식사 시간이 난장판이 되는데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아동은 음식 냄새며 맛, 그리고 질감에 지극히 민감해서 조리할 때 나는 냄새가 침기 어렵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먹기가 곤욕스러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지저분하게 먹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자기가 음식을 흘린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거나 도구의 사용이 서툴고, 가만히 앉아 있는 상황을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러한 경우 치료를 통하여 정교한 운동기술과 앉아있는 지구력을 기르고 주변에 가득한 감각적인 자극에 익숙해 지도록 하면 점진적으로 아동의 식사 습관을 개선해 나갈수 있을것입니다.

촉각방어가 있는 아동은 얼굴, 특히 입 주변의 자극에 방어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안면에 촉각자극을 느끼는 수용체가 많고, 생존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만약 입 주변이나 구강에 방어가 있다면,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 강한 거부반응을 나타냅니다.

가볍게는 특정한 감촉의 것만 받아 들이거나 씹는 감촉에 대해 선택적인 방어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촉각방어는 접촉에 대한 거부적, 감정적 반응이지만 소리나 냄새, 맛등의 감각자극에 대하여 거부반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에 특히 음식물의 냄새나 맛에 반응하여 편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촉각방어가 몸의 다른부분에서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전신에 대한 촉각방어 반응의 경감이 필요하며 그와 동시에 입 주변이나 구강에 손가락이나 거즈를 사용하여 접촉뿐 아니라 누르듯 자극을 주거나 음식물을 딱딱한 것에서 부드러운것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편식을 수정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꾸준한 지도가 필요합니다.